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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2년 계약 채운 오승환 귀국…거취 고민

세인트루이스 2년 계약 채운 오승환 귀국…거취 고민
입력 2017-10-11 19:02 | 수정 2017-10-11 19:02
세인트루이스 2년 계약 채운 오승환 귀국거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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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계약 기간을 채운 오승환(35)이 11일 귀국했다.

    미국에 머물던 오승환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년을 보낸 오승환은 이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거취 고민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2016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년 최대 1천100만 달러 조건이었다.

    지난해 첫 시즌은 불펜 투수로 출발했으나,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차며 입지를 굳혔다.

    2016시즌 성적은 76경기 79⅔이닝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났다.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낸 오승환은 올해도 기대 속에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62경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보직도 어느새 불펜으로 이동해 있었다.

    아쉬움 속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 다른 구단으로 이적 등 메이저리그 잔류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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