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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버디' 최운정 "국내서 열리는 대회라 욕심·부담↑"

'5연속 버디' 최운정 "국내서 열리는 대회라 욕심·부담↑"
입력 2017-10-12 15:43 | 수정 2017-10-12 15:43
5연속 버디 최운정 "국내서 열리는 대회라 욕심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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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운정(27)이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마지막 5개홀 연속 버디쇼를 펼쳤다.

    최운정은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천316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14∼18번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초반 5번 홀 보기와 7번 홀 버디를 맞바꾼 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최운정은 5연속 버디에 힘입어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왔다.

    오후 2시 반 현재 공동 2위다.

    최운정은 경기 후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잘해서 기다리면 찬스가 오겠거니 했다"며 "어렵다고 생각했던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자신감을 찾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운정은 아무래도 국내에서 치르는 LPGA 대회라 부담과 욕심이 모두 커졌다고 말한다.

    최운정은 "부담감을 느낀다"며 "아무래도 가족들도 오고 한국 팬들도 오시기 때문에 다른 대회보다 잘 치고 싶은 욕심이 드는 대회인데 가족, 팬들이랑 즐겁게 라운딩한다고 생각하고 쳤다"고 말했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첫 우승을 차지한 최운정은 이후 톱 10에 여러 차례 들었지만, 아직 두 번째 우승을 하지 못했다.

    최운정은 "2015년 우승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때마다 속상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방심하지 않고 남은 라운드 잘 하겠다"고 말했다.

    최운정에겐 '행운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캐디 아버지와 이번에도 함께 한 최운정은 "아빠께 겨우 부탁드려 함께 나왔다"며 "다음 대회 때는 다른 캐디랑 하라고 하셨는데, 이미 비행기 표를 끊었다고 말씀드리려 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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