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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단장 회의 첫날 화제 중심은 단연 '오타니'

뉴미디어뉴스국 기사입력 2017-11-14 16:13 최종수정 2017-11-14 16:14
MLB 오타니 MLB단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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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단장 회의에서 화제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였다.

MLB닷컴은 회의 첫날 단장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선수가 '괴력의 거포' 장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이 아닌 빅리그를 밟아보지도 않은 오타니였다고 전했다.

스탠턴은 공격력 보강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4개 팀의 구애를 받아 스토브리그 이적 관련 머릿기사를 장식할 0순위 후보로 꼽힌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매리너스 단장은 "오타니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다른 29개 구단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오타니를 광범위하게 조사했다"고 했다.

그는 시속 160㎞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홈런도 치는 오타니의 독특한 기술이 분명히 많은 관심을 모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이자 지명타자 또는 외야수로서 투타 겸업에 성공할지에 의문 부호를 다는 단장들도 있었다고 MLB닷컴은 소개했다.

투수이자 장타자로 출발해 훗날 '홈런의 제왕'으로 우뚝 선 베이브 루스처럼 엄청난 노력을 해야 투타 겸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파이리츠 단장은 "메이저리그는 투타 겸업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고사하고 하나만 잘하는 선수를 필요로 한다"면서 "경기를 잘 준비하기 위해선 투수에겐 회복할 시간이, 타자에겐 연습 스윙 시간이 경기 시간보다 훨씬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타 겸업을 위해선 이보다 2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도 "투타 겸업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오타니가 지닌 투타 기술의 수준에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내다봤다.

다만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은 "투타 겸업 선수가 있다면 보다 유연하게 로스터를 운용할 수 있다"고 환영했다.

투수와 야수 채워진 25인 로스터에 투타 겸업 선수가 포함되면 마치 26명을 가용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오타니의 소속구단인 닛폰햄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오타니를 미국으로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구단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환경이 허락한다면 투타 겸업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우투좌타인 오타니는 올해까지 5년간 뛴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로서 통산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타자로선 타율 0.286에 홈런 48개, 16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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