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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꺾은 크리스티 "그동안 허벅지 부상으로 부진했던 것"

최민정 꺾은 크리스티 "그동안 허벅지 부상으로 부진했던 것"
입력 2017-11-18 17:39 | 수정 2017-11-18 17:39
최민정 꺾은 크리스티 "그동안 허벅지 부상으로 부진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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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쇼트트랙 영국 대표팀 엘리스 크리스티(27)가 올 시즌 허벅지 부상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티는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하고 있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한국 여자 대표팀의 최대 견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는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그동안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훈련을 거의 못했다"면서 "몸 상태가 안 좋은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가 정상이 되는 평창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는 현재 여자 500m 최강자로 꼽힌다.

    지난 시즌부터는 1,000m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두 차례 열린 여자 1,000m에 모두 출전해 우승했다.

    1차 레이스에선 심석희(한국체대)를 꺾었고, 2차 레이스에선 최민정을 눌렀다.

    안방에서 메달밭이라 불리는 여자 1,000m 금메달 2개를 모두 헌납해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지난 3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심석희-최민정 쌍두마차를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해 최대 적수로 떠올랐다.

    크리스티는 지난달부터 열린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동메달 1개(1차 대회 1,000m)를 획득하는 데 그쳤지만, 이날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크리스티는 "현재 500m와 1,000m에 집중하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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