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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잡은 넥센, 브리검-초이스와 재계약

로저스 잡은 넥센, 브리검-초이스와 재계약
입력 2017-11-22 11:26 | 수정 2017-11-22 11:26
로저스 잡은 넥센 브리검초이스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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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넥센은 22일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29)과 총액 65만 달러(약 7억 1천만 원), 야수 마이클 초이스(28)와 총액 60만 달러(약 6억 6천만 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한 브리검과 초이스는 이날 계약으로 내년 시즌에도 넥센과 함께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에스밀 로저스와 계약을 발표한 넥센은 이로써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5월 초 넥센 유니폼을 입은 브리검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브리검은 140㎞ 후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24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하며 10승 6패 98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냈다. 7월 중순 대니 돈의 대체 선수로 뒤늦게 합류한 초이스의 활약은 더욱 눈부셨다.

    초이스는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176타수 54안타) 17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브리검은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가족들 모두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 입단 이후 여러 가지 이유 탓에 한 팀에서 팀원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내년 시즌을 스프링캠프부터 함께 준비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분된다. 올 시즌 동안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욱 좋은 공을 던져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이스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 중반 대체선수로 팀에 왔지만 친절한 동료들과 좋은 팀 분위기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팀 동료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시즌도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 있는 브리검과 초이스는 내년 2월 초 미국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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