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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피츠버그, 볼티모어 꺾고 2년 연속 지구 우승

NFL 피츠버그, 볼티모어 꺾고 2년 연속 지구 우승
입력 2017-12-11 16:15 | 수정 2017-12-11 16:18
NFL 피츠버그 볼티모어 꺾고 2년 연속 지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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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버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2017-2018 NFL 정규시즌 14주차 홈경기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39-38(7-0 13-14 0-17 19-7) 역전승을 거뒀다.

    8연승을 질주한 피츠버그는 11승 2패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북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년 연속이자 최근 4시즌 동안 3번째 지구 우승이다.

    NFL 최고 라이벌의 격돌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직전 경기에서 라인배커 라이언 셰지어가 척추를 다쳐 수비 라인에 구멍이 뚫린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의 러싱 공격에 번번이 뚫렸다.

    20-31, 11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6분 4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29-38, 9점 차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피츠버거의 '킬러 B'로 불리는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 와이드리시버 안토니오 브라운, 러닝백 레비온 벨, 키커 크리스 보스웰이 위력을 발휘했다.

    피츠버그는 로슬리스버거의 송곳 패스로 57야드를 전진한 뒤 벨의 1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3분 29초. 지연 공격이 필요했던 볼티모어는 그러나 3번의 10야드 전진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로슬리스버거는 사이드라인을 타고 달려가던 브라운에게 34야드 패스를 정확하게 뿌렸다.

    필드골 기회가 찾아왔고, 보스웰이 46야드 필드골을 침착하게 차넣어 피츠버그는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로슬리스버거는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506 패싱야드를 기록했다.

    로슬리스버거의 이날 패스 시도 66번과 패스 성공 44번은 모두 구단 신기록이다.

    브라운이 11번의 패스를 받아 213야드를 질주했고, 벨은 3개의 터치다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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