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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서울에 진짜 '옥류관 서울 1호점'이 생기는 그날을 꿈꾸며, 호평 속에 2부작 방송 마무리

[MBC스페셜] 서울에 진짜 '옥류관 서울 1호점'이 생기는 그날을 꿈꾸며, 호평 속에 2부작 방송 마무리
입력 2018-07-17 08:56 | 수정 2018-07-17 09:21
MBC스페셜 서울에 진짜 옥류관 서울 1호점이 생기는 그날을 꿈꾸며 호평 속에 2부작 방송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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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스페셜'의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옥류관 서울 1호점'이 호평 속에 방송을 마쳤다.

    지난 7월 9일(월) 방송된 '옥류관 서울 1호점' 1부는 방송인 주병진,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 평양냉면 냉면을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냉면 예찬과 마지막 남은 평양냉면 1세대 故박근성 씨의 사연 등이 소개됐다.

    또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평양 옥류관 내부가 공개되어 검색어 순위를 장악한 데 이어 지난 16일(월) 방송된 2부 역시 방송 직후 프로그램 관련 단어들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2부는 이미 널리 알려진 연예계 대표적인 냉면 마니아인 존박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국내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일본 고베의 원조 평양냉면 집을 찾아 직접 일본으로 떠났다.

    그곳은 일제강점기 시대 평양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장모란 부부(1964년, 2016년 작고)가 시작해 현재 자식과 손자들이 세 곳에서 평양냉면 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은 매일 평양식 김치를 담그고, 손 반죽으로 면을 뽑는 옛날 방식을 고집하고 있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 집인 만큼 '옥류관'보다도 긴 역사를 자랑했다.

    존박은 이들을 만나 평양냉면을 맛보는 것은 물론, 직접 면을 뽑아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없는 평양냉면 사랑을 보여왔지만, 평양냉면에 얽힌 그들의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된 존박은 '훨씬 더 경건한 마음이 든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실제 옥류관 출신인 주인이 만드는 마포의 한 평양냉면 집의 모습도 등장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평양냉면답게 그의 가게 역시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6일(금) 인천국제공항에서 팝업스토어로 열린 '옥류관 서울 1호점'의 모습도 공개됐다.

    한국인 최초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임정식 셰프는 옥류관 냉면을 실제 맛본 사람들과 영상을 통해 확인한 비주얼 등을 기반으로 자신이 재해석 한 옥류관 스타일의 평양냉면을 완성해 냈다.

    오직 250명의 사람들만이 맛본 냉면. 길게 늘어선 줄 속에서 제작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 배우이자 가수인 양동근을 만나기도 했다. 한 그릇을 깨끗이 비운 그는 언젠가는 옥류관 냉면의 맛을 이곳에서 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임정식 셰프는 '옥류관 서울 1호점이 생긴다면 진짜 생긴다면 그 순간에 꿈을 꾸는 어떤 그런 느낌일 것 같다'며 그 역시 언젠가는 옥류관이 서울에 생길 그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북 정상회담을 거치며 한민족의 '소울푸드'(soul food)를 넘어 가장 트렌디한 음식으로 자리 잡은 '냉면'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의 미래를 논하는 푸드멘터리 2부작 '옥류관 서울 1호점'은 2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메시지와 기대감을 남기며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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