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9일 '정명훈&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평화콘서트' 방송

MBC TV는 오는 19일 0시 35분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정명훈&원 코리아 평화콘서트`를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남북화합을 위한 평화콘서트가 열렸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정명훈 음악감독의 리더십 아래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악장으로 나서고,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 국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된다.

4악장 `환희의 송가`에 나오는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 덕분에 화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널리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베를린장벽 붕괴 기념 공연에서 지휘자 번스타인이 이 작품을 연주해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