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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경

'반일' 논란 방탄소년단, 일본 음악방송 출연 취소

'반일' 논란 방탄소년단, 일본 음악방송 출연 취소
입력 2018-11-09 09:44 | 수정 2018-11-09 09:47
반일 논란 방탄소년단 일본 음악방송 출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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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일본 매체가 그룹 방탄소년단이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면서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취소됐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는 일본 공식 팬클럽 페이지를 통해 "9일 예정된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며 "아쉽지만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일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도 "과거 멤버가 입은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불러와 보도됐고, 방송사는 소속사에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진행했지만 종합적인 판단 결과 이번 출연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한 일본 매체는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와 RM의 광복절 SNS 글을 문제삼으며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민의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자폭탄이 터지는 흑백 사진과 함께 애국심, 우리 역사, 해방, 코리아 등의 영문이 담겼습니다.

    RM은 지난 2013년 광복절을 맞아 SNS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한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초 8일 저녁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던 방탄소년단은 출국 스케줄을 취소했고, 오는 13-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일본 돔투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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