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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순탄치만은 않았던 데뷔 1주년 맞이 컴백

더보이즈, 순탄치만은 않았던 데뷔 1주년 맞이 컴백
입력 2018-11-29 15:37 | 수정 2018-11-29 15:49
더보이즈 순탄치만은 않았던 데뷔 1주년 맞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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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2월 6일이 데뷔 일인데요, 손꼽아 데뷔를 기다리던 게 엊그제 같아요.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릭)

    신인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29일(목)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 3집 '디 온리'(The Only)를 공개했다.

    열두 멤버의 상기된 얼굴에는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다.

    더보이즈는 먼저 강렬한 에너지의 타이틀곡 '노 에어'(No air), 맑은 보컬이 돋보이는 서브 타이틀곡 '포에버'(4EVER) 무대를 선보였다.

    영훈(21)은 "신곡 퍼포먼스가 워낙 좋아서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이번 컴백이 순탄한 건 아니었다.

    일주일 전 신곡 음원 유출 사고가 난 것이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유출자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며 사태를 수습했고, 멤버들은 어수선한 마음을 다잡아 연습에 매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 에어', '포에버'를 비롯해 '브리드 투 브리드'(Breath to breath), '온리 원'(Only one), '자각몽', '36.5'까지 총 6곡이 담겼다.

    '노 에어'는 원더키드와 로이도가 작곡하고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숨 쉴 수 없을 만큼 너를 원한다는 애절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선우(18)는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셔서 매 앨범 작사에 참여했다. 부담도 있지만, 할 때마다 성장하는 걸 느껴서 재미있다. 앞으로도 더보이즈 앨범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보이즈는 최근 열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3개를 거머쥐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첫 앨범 '더 퍼스트'(The First)는 7만 장, 두 번째 앨범 '더 스타트'(The start)는 8만 장 팔렸으며, 지난 9월 발매한 싱글 음반 '더 스피어'(The sphere) 쇼케이스 티켓은 완판 됐다.

    해외 판로도 탄탄하다.

    일본 음반사 소니뮤직과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데 이어 중국 대형 음악 플랫폼 왕이윈뮤직과 중화권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쳤다.

    멤버들의 포부는 당찼다.

    활(18)은 "데뷔할 때 기쁨과 감사함을 기억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남은 시상식에서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우는 "응원해주신 더비(팬클럽)들,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스태프 덕분에 신인상을 받았다"며 "우리 멤버들 고생 많았고, 이번 활동도 다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서로를 격려했다.

    더보이즈는 내년이면 모두 성인이다.

    2000년생 막내 선우, 활, 에릭이 소년에서 어른이 된다.

    선우는 "인생에서 다시 없을 10대의 마지막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씁쓸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며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늘 스무 살이 되면 마법 같은 일이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 더 멋지게 성장하고 싶고, 스무 살이 되면 어떤 제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더보이즈 신보는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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