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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보헤미안 랩소디', 20세기 록 음악 중 최다 재생

퀸 '보헤미안 랩소디', 20세기 록 음악 중 최다 재생
입력 2018-12-11 18:09 | 수정 2018-12-11 18:11
퀸 보헤미안 랩소디 20세기 록 음악 중 최다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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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세계를 휩쓴 가운데 이 노래가 20세기 클래식 록 가운데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로 집계됐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퀸(Queen)의 음반 유통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을 인용해 "1975년 발매된 싱글 `보헤미안 랩소디`가 스트리밍 16억 건을 돌파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버설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디저,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16억회 이상 재생됐다.

    또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Smells Like Teen Spirit), 건즈앤로지스의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Sweet Child O`Mine)이 소셜미디어에서 받은 `좋아요` 수를 넘어섰다.

    아카펠라와 오페라, 하드록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6분짜리 광시곡 `보헤미안 랩소디`는 자칫하면 세상 빛을 못 볼 뻔한 노래였다.

    영화에서 대형 음반사 EMI의 임원 레이 포스터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혹독하게 깎아내린다.

    포스터는 "이런 노래를 차 안에서 들으며 머리를 흔들 10대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비난하는데, 백미는 포스터를 연기한 배우 마이크 마이어스다.

    그가 1992년작 `웨인스 월드`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들으며 신나게 해드뱅잉한 것을 패러디한 장면이다.

    포스터는 영화적 재미를 위해 창조된 가상의 인물이지만, 실제로 당시 음반사는 곡이 너무 길면 라디오에서 틀어주지 않을 것이란 이유로 발매를 꺼렸다.

    그러나 `보헤미안 랩소디`는 오늘날까지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

    영화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는 지난 8일(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6위를 차지했다.

    퀸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애덤 램버트와 함께 내년 여름 7~8월 6주에 걸쳐 북미 순회공연을 갖는다.

    퀸과 램버트는 작년 6월부터 지난 9월까지 진행한 2017-2018 북미·유럽·오세아니아 투어에서 총 6천110만 달러(680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모두 88차례 진행된 공연의 평균 좌석 판매율은 9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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