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조현용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
입력 2018-04-17 13:49 | 수정 2018-04-17 16:58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
재생목록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소속직원 8천 명 전원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서비스기사 6천 명을 직접 고용하고 콜센터 직원 등 나머지 직종은 순차적으로 고용하는 방식입니다.

    또 앞으로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불가피하게 위탁계약이 해지될 협력사와는 보상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역시 사측과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그동안 직접고용을 요구해 온 노조원 750명이 전부 서비스기사이기 때문에 이들이 우선순위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머지 2천 명 가운데 어떤 직종을 순차적으로 직접 고용할지는 사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동계에서는 무노조 원칙을 고수해 온 삼성이 금속노조 산하 노조와 협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삼성이 노조를 인정했다는 뜻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직접고용 방침에 따라 현재 삼성물산, 삼성웰스토리, 에스원 등에 흩어져 있는 약 150명의 삼성그룹 소속 노조원 수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