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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매출 절반 해외에서 거뒀다

500대 기업, 매출 절반 해외에서 거뒀다
입력 2018-05-02 09:43 | 수정 2018-05-02 09:46
500대 기업 매출 절반 해외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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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5백대 기업의 매출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해외법인에서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T, 전기전자 업종은 80%를 넘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경우 매출 대부분을 해외법인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국내보다는 글로벌 사업이 주축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백대 기업 가운데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의 해외법인 매출은 총 761조 1천억 원으로 2016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의 국내법인을 포함한 전체매출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8.2%에서 2016년 48.4%로 소폭 오른 뒤 지난해는 49.1%에 달하며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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