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취임 1년 "비가역적 재벌개혁 시작"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개혁에서 과거로 회귀하지 않는 비가역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기업집단의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전환 등 긍정적 변화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년간 가장 역점을 뒀던 과제로 '갑을 관계' 개혁을 꼽으면서, 개별 민원인 입장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2년 차에는 일상 경제생활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