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교통 관제소 2시간 동안 통신중단

항공기의 항로를 관제하는 인천공항 교통 관제소가 오늘 오후 통신장비 고장으로 2시간 넘게 항공기와 교신이 되지 않아 다른 공항 관제소가 업무를 인수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쯤 인천공항교통관제소 통신망에 문제가 생겨 영공을 비행 중인 항공기와 통신이 중단됐고 바로 대구공항의 관제소가 관제권을 이어받았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문제가 벌어지자 실시간으로 관제권이 넘어갔고 항공기 이착륙은 관제탑이 관할하기 때문에 운항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문제는 2시간 뒤인 오후 3시쯤 해결됐으며 국토부측은 인천관제소의 통신장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