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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원, JP모건 주식 들고 두 차례 금리 결정

한은 금통위원, JP모건 주식 들고 두 차례 금리 결정
입력 2018-09-02 10:47 | 수정 2018-09-02 10:48
한은 금통위원 JP모건 주식 들고 두 차례 금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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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JP모건 주식을 상당규모 보유한 상태로 지난 5월과 7월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지원 금통위원은 JP모건 주식 약 8억 원어치를 보유하다 지난 8월7일 최종 처분했으며, 이에 앞서 임 위원은 5월 24일과 7월 12일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던 금통위 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은행법 제23조에는 금통위원 본인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사항은 심의·의결에서 제척된다고 돼 있으며, JP모건은 한은 금리결정에 직접 영향을 받는 한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고, 서울지점을 통해 한은과 직접 거래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직자윤리법에서는 해외 주식 보유에 대해 명시하지 않고 있고, 임 위원은 해당 주식을 내정 3개월 만에 매각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임지원 위원은 1999년부터 JP모건 서울지점에서 근무했으며, 은행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해 5월 17일 첫 외국계 IB출신 금통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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