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시장 '매도자 우위' 2주 연속 집계이래 최고치

서울 부동산시장이 유례없이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파는 쪽이 유리한 시장이 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해 지수집계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중개업체 3천6백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것으로 100을 넘을수록 매수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 지수는 지난해와 올해 2에서 4개월마다 간헐적으로 100을 넘다가 올해 7월 마지막 주부터 크게 뛰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