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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인천공항에 문 연다' 정부, 입국장 면세점 도입안 확정 발표

'내년 5월 인천공항에 문 연다' 정부, 입국장 면세점 도입안 확정 발표
입력 2018-09-27 09:33 | 수정 2018-09-27 09:46
내년 5월 인천공항에 문 연다 정부 입국장 면세점 도입안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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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내년 5월 인천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국인 해외여행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인천공항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평가를 거쳐 전국 주요공항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1인당 총 면세품 판매한도는 현행 600달러를 유지하고 담배와 과일·축산가공품 같은 검역대상 품목은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운영업체는 중소·중견기업에 한정하는 한편 공항공사의 면세점 임대수익은 모두 저소득층 지원과 같은 공익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입국장 혼잡, 세관·검역 기능 약화 등 도입 후 우려되는 부작용에 대해 정부는 "면세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도 통로를 운영하고 일반여행객과 면세점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은 올해 말 관세법 등 관련 법 개정과 내년 초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5월 말 설치, 운영될 전망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4월, 중국은 2008년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현재 전 세계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이 공동으로 일반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2%가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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