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

한국GM노동조합이 사측의 연구개발법인 분리 계획에 반발해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습니다.

한국GM노조는 어제(15일)부터 이틀간 조합원 1만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결과 찬성표가 전체 조합원의 78.2퍼센트가 나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에서 조정중지결정을 내리면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가지게 됩니다.

한국GM은 연구개발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계획을 추진해 오는 19일 주주총회 승인을 앞두고 있지만 노조는 법인 분리가 생산부문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