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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찬정

인천공항공사 협력업체에 친인척 14명 채용

인천공항공사 협력업체에 친인척 14명 채용
입력 2018-10-19 15:09 | 수정 2018-10-19 16:45
인천공항공사 협력업체에 친인척 14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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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공사가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1만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협력 업체 직원들의 친인척 14명이 정규직 전환 발표 이후 비정규직으로 협력 업체에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완수 의원은 "인천공항공사 협력 업체의 책임자 K씨의 조카 4명이 작년 8월 이 업체에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정규직 전환이 약속된 협력 업체에 작년 5월 이후 1천명 가까운 비정규직이 새로 채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인천공항공사가 정규직 전환을 발표한 뒤 협력 업체 관리자의 친인척들이 정규직 전환을 염두해두고 줄줄이 입사하고 있다"며 "작년 5월 이후 입사한 비정규직 1천여명을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는 보도자료를 내 "문제가 된 14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12건은 채용 절차에 문제가 없었고, 나머지 2건도 지난 1월 수사 의뢰한 결과 무혐의 통보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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