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황의준

홍남기 "최저임금 인상 가야 할 방향…속도 우려는 고려해야"

홍남기 "최저임금 인상 가야 할 방향…속도 우려는 고려해야"
입력 2018-12-02 11:40 | 수정 2018-12-02 15:59
홍남기 "최저임금 인상 가야 할 방향속도 우려는 고려해야"
재생목록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저임금 인상은 가야 할 방향이지만 그 속도에 대한 우려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 들어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상황에 대해서는 "생산 가능인구와 같은 구조 요인과 구조조정 등 경기 요인, 또 일부 정책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라며 "내년도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서민과 취약차주 등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면서도 "이로 인해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대규모 외자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답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또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보유세 비중은 높이고, 거래세 비중은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9·13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장이 다시 불안해진다면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승차 공유 서비스 등 공유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파급력이 큰 만큼 관계 부처와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관계자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