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재취업 31% 청소·경비…빈곤율 OECD중 최고"

65세 이상 고령층 재취업자는 10명 가운데 3명꼴로 청소·경비직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은행 양서영 연구원이 2017년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고령층 직종별 고용보험 신규취득자는 청소*경비가 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청소·경비 등에 재취업하면서 통계상 잡히는 은퇴연령은 남자 72.9세, 여자 73.1세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주된 일자리'에서는 평균 49.1세에 조기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나 OECD 평균 60대 초반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주된 일자리에서의 조기퇴직과 저생산성 일자리로의 재취업 때문에 65세 이상 빈곤율은 2015년 45.7%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