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노경진

금감원 노조 "금융위 해체해야"…예산안 놓고 금융위와 갈등

금감원 노조 "금융위 해체해야"…예산안 놓고 금융위와 갈등
입력 2018-12-03 19:12 | 수정 2018-12-03 19:13
금감원 노조 "금융위 해체해야"예산안 놓고 금융위와 갈등
재생목록
    금융감독원 노조가 금융위원회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 지부는 '금감원 길들이기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가 금감원에 대한 예산심사권을 무기로 금감원 길들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팀장금 이상인 1~3급 직원 비중을 43%에서 35%로 줄인다는 계획을 냈지만, 금융위는 30% 이하로 줄이고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축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과 관련해 금융위는 금감원에 재감리를 명령했지만 결과적으로 금감원 주장이 맞았다며 금감원이 금융위에 미운 털이 박혔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금감원은 "재벌 편들기와 자기 조직 확대에 눈이 먼 금융위에 더는 위기관리 기능을 맡길 수 없다"며, "대통령이 금융위 해체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