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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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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 어려움 상시화…인기없는 정책 펼 용기 필요"

김동연 "경제 어려움 상시화…인기없는 정책 펼 용기 필요"
입력 2018-12-10 11:49 | 수정 2018-12-10 16:02
김동연 "경제 어려움 상시화인기없는 정책 펼 용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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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0일) 퇴임하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이런 상황을 국민들께 그대로 알려주고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인기없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내부망에 올린 이임사에서 "논란과 비판이 있더라도 자기 중심에서 나오는 소신을 펴야 한다"며 "소신대로 할 수 없을 때 그만두겠다는 것은 작은 용기이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바치는 헌신이야말로 큰 용기"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아직 많은 국민들의 삶이 팍팍하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이 남아있다"며 "제 인생의 또다른 유쾌한 반란을 향해 간다"며 이임사를 끝맺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로써 1년 반의 부총리 임기와 만 34년 공직 생활을 마치게 됐으며, 후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후 4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내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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