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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외교부에 '민주콩고 대선 관련 우려' 입장 전달

선관위, 외교부에 '민주콩고 대선 관련 우려' 입장 전달
입력 2018-08-16 14:31 | 수정 2018-08-16 14:35
선관위 외교부에 민주콩고 대선 관련 우려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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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월에 열리는 콩고민주공화국 대선에서 한국 기업의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이 사용될 예정인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가 우려된다'는 민주콩고 시민단체의 입장을 외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민주콩고인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프리덤파이터'는 지난 9일 정부과천청사 선관위를 방문해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높은 문맹률, IT기기 사용 경험 부족 때문에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의 도입이 부정선거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선관위가 민주콩고 선거위원회에 한국 기업의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도입하지 말 것을 권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선관위가 민주콩고의 선거는 물론 한국 기업과의 계약에 개입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다만 이런 우려를 외교부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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