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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상도유치원 붕괴 위험' 구청이 감리사·건축주에 안 전해"

홍철호 "'상도유치원 붕괴 위험' 구청이 감리사·건축주에 안 전해"
입력 2018-09-09 15:41 | 수정 2018-09-09 16:07
홍철호 "상도유치원 붕괴 위험 구청이 감리사건축주에 안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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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위기에 처한 서울 동작구 상도 유치원이 몇 달 전 자체 컨설팅에서 '지반 붕괴 위험' 의견을 받았지만, 이를 제출받은 동작구청이 공사 감독업무를 하는 감리사와 건축주에게 위험 의견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 상도 유치원은 지난 3월 자체 컨설팅에서 "취약한 지질상태로서 만약 철저한 지질조사 없이 설계 및 시공하게 되면 붕괴할 위험성이 높은 지반"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의견서를 받았습니다.

    유치원 측은 지난 4월 2일 이 같은 의견서와 함께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는 공문을 동작구청에 보냈으나, 동작구청 측은 이틀 뒤 이를 설계사와 시공사에만 보내고 감리사와 건축주에는 보내지 않은 것으로 자료에서 확인됐다고 홍 의원은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동작구청이 의견서를 건축주와 감리업체에 전달하지 않아 붕괴위험 의견을 알 수 없게 됐다"면서 "불법행위 은폐 및 축소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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