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상회담 이틀째 오전 정례 브리핑

어제 정상회담 3가지 주제로 진지한 대화하느라 예정보다 길어져

- 정상회담
- 군사합의서 서명식 및 정상회담 결과 발표(생중계 예정)
- 오찬 - 옥류관
- 식수행사
- 만수대 창작사 및 과학기술전당 참관
- 방북 경제인, 조선인민군 112호 양묘장 참관
- 만찬 - 대동강 수산물식당
- 대집단 체조 '빛나는 조국' 관람 - 능라도 5.1 경기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브리핑 전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2018년 남북 정상회담 평양 이틀째입니다.
오전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이 좀 길어졌습니다.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이후 공연 및 만찬 순서가 순연되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월 2차 정상회담 때 좋은 열매를 키워가는 가을에 평양에 오시면 대통령 내외분을 성대하게 맞이하겠습니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가장 성대하게 환영해주셨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건 전 세계의 이목이 평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만 한반도의 미래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두 지도자는 가장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담판이 아니라 모두가 사는 공정과 평화의 미래를 열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0시경 어제에 이어 추가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두 정상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과 발표도 예정은 되어 있습니다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단 오전 정상회담 일부와 결과발표는 생중계로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두 정상이 추가 회담을 하는 동안 김정숙 여사와 수행원들은 만경대구역소재 만경대 학생 소년궁전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 참관에는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예술 체조 소조실, 수영장, 극장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 수행원들은 무용, 가야금을 가르치는 예능동, 과학동 등을 참관하고 극장에서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나면 오찬을 위해 옥류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오찬 후 문 대통령 내외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들은 평양시 평창구역 소재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합니다.
만수대 창작사에서는 김영희 전시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때 경제인들은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소재한 조선인민군 112호양묘장을 방문합니다.
이곳은 2016년 5월 준공된 곳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재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어 평양 시내 소학교 및 학령 전 어린이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양성기관 평양 교원대학을 방문합니다.
저녁에는 평양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인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방문해 대통령 내외와 공식 수행원들이 함께 식사를 합니다.
이 방 다른 테이블에는 평양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평양시 중구역 능라도 소재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 오일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이 있습니다.
북측에서 준비를 했는데 우리 측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연 시간은 1시간이고 약 15만 정도의 관객이 참석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