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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평양 남북정상회담 셋째 날 일정 공개 브리핑

[영상] 평양 남북정상회담 셋째 날 일정 공개 브리핑
입력 2018-09-20 09:03 | 수정 2018-09-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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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평화 번영 새로운 시간 흐르고 있다"

    "트럼프, 엄청난 진전 있었다고 밝혀"

    "폼페이오, 북미 간 협상 즉시 착수한다고 밝혀"

    "문 대통령, 귀환 직후 방미…유엔총회 참석" 윤영찬 수석 오전 정례 브리핑 (전문)

    남북정상회담 3일째 날 9.19 평화공동선언 다음 날입니다. 지난봄 우리는 평화의 새로운 시작임을 알렸고 이번 가을 평화와 새로운 미래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70년 만에 전쟁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온 국민과 정부가 ‘One Team’이 되어 지금의 시간을 이뤄가고 있다는 데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대통령님을 대신해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으로는 말씀드린 대로 최대한 생중계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만 예고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해 언론의 보도에 협조하고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평양 현지와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 함께 고생하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께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희도 그렇고 방송이 북한 날씨를 보도하고 온 국민이 백두산의 날씨를 찾게 되는 상황도 새롭고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두산 최저 2도, 최고 20도로 오늘 예고가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할 수도 있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 현 상황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 사흘 전에 받았다, 매우 좋은 소식이다,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럼프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 등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즉시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UN 총회에서 만날 것을 리용호 외무상에게 요청했다고도 공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롭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고 러시아대변인은 우리는 실질적이고 효율적 행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스가 관방장관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UN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떠나시게 됩니다. 가시면서 말씀하셨던 북미 간 대화의 중재와 촉진의 역할을 위한 것입니다.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다리,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10시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이 자리에 나와서 비핵화 진전에 대한 상황에 대해설명을 하고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어서 10시 30분에는 이곳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토론회장에서 국내 전문가 네 분이 참여하는 세 번째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도 어제 남북 정상이 함께 발표한 공동선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토론 참석자는 헤리 카지니어스 미국국가이익센터 국방연구국장, 김홍규 아주대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안보전략연구실장, 탐사보도 전문가인 팀 셔록 등 네 분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참석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7시 27분 평양국제비행장을 출발해 8시 20분 삼지연공항에 도착했고 미리 와 있던 김정은 부부의 영접과 군악대, 의장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어 8시 30분 장군봉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백두산 트래킹, 만친 뒤에 삼지연에서 오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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