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관함식 46개국 참여 개막…日·中 해상사열 불참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오늘부터 닷새간 46개국의 외국 해군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립니다.

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내일 해상사열에는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해 12개국의 함정 17척과 우리 해군 함정 24척 등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합니다.

당초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1척도 해상사열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욱일기 게양 논란 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고, 중국도 자국 내 사정을 이유로 당초 파견하기로 했던 구축함의 불참을 오늘 통보해 왔습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은 1998년 진해와 2008년 부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