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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에 벵갈 고양이 등장…여당 의원 "동물 학대"

국감장에 벵갈 고양이 등장…여당 의원 "동물 학대"
입력 2018-10-10 15:25 | 수정 2018-10-10 15:45
국감장에 벵갈 고양이 등장여당 의원 "동물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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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달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를 사살하게 된 과정에 대해 질의하면서 퓨마와 비슷한 벵갈 고양이를 국감장에 데려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하는 날 눈치 없이 퓨마가 탈출해 정부가 과잉대응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면서, 사살된 퓨마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이라며 벵갈고양이를 우리에 넣어 국감장에 가져왔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벵갈고양이를 우리에 가둬 사람이 많은 회의장에 가져온 것도 동물 학대 아니냐"고 비판하며 "동물보호법이 강화되고 있는데 회의장에 동물 반입을 금지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국감장에 고양이를 가져온 것이 동물 학대인가 여부는 회의를 본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며 "동물의 회의장 반입 문제는 앞으로 여야 간 검토가 있어야 할 사항"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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