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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충희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회담…"구체 사안 협의, 확정"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회담…"구체 사안 협의, 확정"
입력 2018-10-15 11:12 | 수정 2018-10-15 14:32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회담"구체 사안 협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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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한 남북의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전체회의를 열었고, 11시 반부터 수석대표 접촉과 실무접촉이 각각 진행됐습니다.

    조명균 장관과 리선권 위원장은 수석대표 접촉을 11시 50분쯤 마쳤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간의 실무대표 접촉은 낮 12시 반쯤 마무리됐습니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협의,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이제는 만나는 게 일상같다"면서 "빠른 속도로 이행해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도를 오늘 빠르게 합의를 보자"고 화답했습니다.

    남북 수석대표는 지난 10.4선언 11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남측 대표단이 방북했을 때 이미 "평양에서 1차적으로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선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 문제와 추가 이산가족 상봉과 면회소 개설을 위한 적십자 회담 일정 등이 논의됐습니다.

    남북이 오늘 합의한 결과는 오후쯤 공동보도문 형태로 공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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