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신재웅

여야 3당, 내년도 예산안 '소소위'서 심사키로 합의

여야 3당, 내년도 예산안 '소소위'서 심사키로 합의
입력 2018-12-01 14:34 | 수정 2018-12-01 14:36
여야 3당 내년도 예산안 소소위서 심사키로 합의
재생목록
    여야 3당 교섭단체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이 종료됨에 따라 각 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이른바 '소소위'를 열어 남은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470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도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예결소위는 어제 자정 임무를 다했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소소위에서 예산심사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법정 처리 기간 안에 합의해서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우를 또 범했다"며, "어렵게 마련된 이 시간들을 통해 밀실·깜깜이 예산 오명을 뒤집어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휴일이지만 촌음을 아껴 밀도 있는 집중 심사를 해야 한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예결위 예산소위는 어제(11월 30일) 자정을 넘기기 3분 전 정부 예산안에 대한 1차 감액 심사를 가까스로 마쳤지만, 증액 심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은 국회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상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