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회 비례성 강화 위한 선거제 합의하면 지지할 것"

야3당의 요구로 국회의 선거제 개혁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가 합의하는 선거제 개혁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낮 단식 중이던 바른미래 손학규, 정의 이정미 두 당 대표에게 임종석 비서실장을 보내 "여야가 비례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합의안을 도출하면 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임 실장은 두 당 대표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과 의원정수 확대도 국회가 합의한다며 지지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