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헌 당론, '촛불혁명' 명시하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일) 개헌 당론 결정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새 헌법에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촛불혁명을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에 부마항쟁과 6월 항쟁,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을 명시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을 위하여 행사된다'는 내용을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행정수도에 대한 조항을 넣고, 지방분권 확대를 위해 현 '지방자치'를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으로 바꾸고 '지방정부'라는 표현을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헌법과 법률에 '국민 발안권'과 '국회의원 소환권'을 신설하고, 여야 간 쟁점사항인 권력구조와 선거제도 개편 방안은 내일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