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폭력 전담기구 신설 추진

국방부가 성폭력 전담기구와 양성평등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가 신설하는 성폭력 전담기구는 군내 성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한편 피해자 통합지원 등을 맡게 됩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오늘 군인복무정책 심의위 회의에서 "군내 구조적 성폭력을 근절하고 군의 불법 정치개입이 국군 역사에서 마지막이 되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군내 성폭력 문제와 함께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문건 및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