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 유인한 부부 일당 검거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고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46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부인 45살 홍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와 계약을 맺고, 인터넷 포털에 카페를 만든 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회원들을 유인하는 대가로 4천3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유명 스포츠 경기의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카페를 꾸며놓고, 채팅 대화방을 통해 불법 도박 사이트 주소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