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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부정입학 논란, 청와대 청원글 올라와

유명 아이돌 부정입학 논란, 청와대 청원글 올라와
입력 2018-01-17 09:02 | 수정 2018-01-17 09:30
유명 아이돌 부정입학 논란 청와대 청원글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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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면접을 치르지 않고도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6년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 A씨가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입시에서 면접 평가 없이 최종합격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압수수색과 학과장 소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다른 연예인과 기업 대표 등 여러 명이 면접 평가 없이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는데, A 씨는 경찰에서 “나는 굳이 대학원을 다닐 이유가 없다. 경희대 쪽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전해 들어 지원했을 뿐인데 억울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또, “경희대 일반대학원 교수인 이 모 씨가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와서 이게 면접이다’라고 말해 면접을 본 줄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이 사건을 최순실씨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에 빗대며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청원글에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공부도 안 하고 역사에 대해 몰라서 망언을 펼치는 아이돌 가수, 연예인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며 정유라도 부정입학으로 인해 2030 세대들이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 이런 일이 또 일어나고 말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적폐”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한 처벌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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