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재판거래' 관련 법원공무원 의견 청취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대법원 시절 재판거래 의혹에 대한 후속조치 결정을 앞두고 법원공무원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오늘(14일) 오후 5시 반부터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조석제 위원장과 박정열 서울중앙지부장을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늘 면담은 법원노조가 직접 김 대법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노조는 재판거래 의혹의 후속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법원공무원을 배제한 데 대한 항의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이르면 내일 후속조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