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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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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원세훈이 검찰총장에 전화해 '논두렁시계' 보도 제안"

이인규 "원세훈이 검찰총장에 전화해 '논두렁시계' 보도 제안"
입력 2018-06-25 10:38 | 수정 2018-06-25 11:08
이인규 "원세훈이 검찰총장에 전화해 논두렁시계 보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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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부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과거 대검 중수부가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할 때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이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고급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장은 이어 자신을 포함한 검찰이 개입한 사실은 없으며 검찰의 조사요청이 온다면 언제든지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해 국정원 간부들이 이 전 부장을 만나 노 전 대통령의 시계 수수 건을 언론에 흘려줘 적당히 망신을 주는 선에서 활용해달라고 언급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 전 부장이 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거나 실행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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