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청탁' 권성동 구속영장 기각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범죄 성립 여부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검찰은 "기각 사유 분석을 마치는 대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과정에 자신의 인턴직원과 고교동창 자녀 등 16명의 채용을 청탁하고, 자신의 비서관이 강원랜드 특수직에 선임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