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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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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솔릭, 충남 서해안에 상륙할 듯

[날씨] 태풍 솔릭, 충남 서해안에 상륙할 듯
입력 2018-08-21 11:34 | 수정 2018-08-21 16:49
날씨 태풍 솔릭 충남 서해안에 상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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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9호 태풍 '솔릭'이 당초 예상처럼 전남 남해안이 아닌 서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위험반경 안에 들어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470km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시속 155킬로미터에 이르는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입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남쪽 340km 해상을 지나 모레 오전에는 목포 남서쪽 120km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이후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모레 밤에는 서해안으로 상륙하겠고 수도권 등 내륙 지역을 지나 금요일에는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상보다 더 서쪽으로 확장하고 있어 태풍의 진로가 서쪽으로 치우치고, 속도도 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적으로 초속 40m의 돌풍과 국지적으로 200-400mm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해와 제주 해상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상으로 나감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는 강수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은 더 강해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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