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땅 꺼짐' 인근 도로도 균열…아파트 기울기 이상 없음

어제(31일)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서울 가산동의 오피스텔 공사장과 아파트 주차장 인근 도로에 또 다른 균열이 생긴 것으로 파악돼 구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금천구청은 "땅 꺼짐 이후 공사장과 맞닿은 아파트 옆 다른 도로에 균열이 생겨 교통을 통제하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현장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1개 동의 기울기는 지금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어제 사고 직후 긴급 대피한 아파트 주민 2백여 명은 최종 안전진단에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