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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성주

"확진 환자, 비정형 폐렴 증세에 전신 무력감 호소"

"확진 환자, 비정형 폐렴 증세에 전신 무력감 호소"
입력 2018-09-09 21:53 | 수정 2018-09-09 22:58
"확진 환자 비정형 폐렴 증세에 전신 무력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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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서울대 병원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확진 환자는 '비정형 폐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 환자의 상태가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이지만, 전신 무력감을 호소하고 있어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정형 폐렴'은 일반적 폐렴과 달리 발열이나 기침*가래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가 입국할 당시에는 메르스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어제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킨 데 이어 메르스 감염지로 추정되는 쿠웨이트를 '메르스 오염지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또, 이 환자가 쿠웨이트에서 설사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 3군데를 들른 것으로 파악하고, 현지 보건당국과 함께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쿠웨이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우리 국민들의 체온 측정을 현지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전에 미리 실시하는 등 감염자 입국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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