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임명찬

프로포폴 5억 원 상당 불법투여…유명 성형외과 원장 구속

프로포폴 5억 원 상당 불법투여…유명 성형외과 원장 구속
입력 2018-09-16 10:50 | 수정 2018-09-16 10:57
프로포폴 5억 원 상당 불법투여유명 성형외과 원장 구속
재생목록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수억 원을 챙긴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 50살 홍 모 씨를 구속 기소하고, 같은 병원 부원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홍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환자 10명으로부터 240번에 걸쳐 모두 5억 5천만 원을 받고 프로포폴 2만 2천 밀리리터를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홍씨 등은 의료 목적과 무관하게 프로포폴 주사를 놔 달라는 사람들에게 개당 3천 원 정도인 앰플 주사액을 50만 원씩 받고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프로포폴 마약류 지정 이래 최대 규모의 불법 투약"이라며, "이들은 투약 사실을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해 의료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강남 일대 병원과 호텔을 돌며 최근 6개월 동안 80여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상습 투약자 32살 장 모 씨와 장씨에게 약물을 대량 공급한 전직 병원 직원 신 모 씨도 적발해 함께 구속기소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