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저유소 화재' 외국인 노동자 영장 재신청

풍등을 날려 저유소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국인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쯤, 중실화 혐의로 스리랑카인 27살 남성의 구속영장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다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수사를 보완하라며 어제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반려했습니다.

경찰이 해당 남성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은 긴급체포 이후 48시간 뒤인 오늘 오후 4시 30분까지로, 이 시간 안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이 남성은 석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