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생중계한 20대 BJ 적발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의 음주운전 모습을 생방송으로 중계한 인터넷 방송 BJ 26살 임 모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인근 숙박업소까지 약 700미터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J가 음주 운전하는 방송을 수천 명이 시청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를 붙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