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이웅

또 '인재'…"보일러 배관 연결 비정상"

또 '인재'…"보일러 배관 연결 비정상"
입력 2018-12-19 15:20 | 수정 2018-12-19 16:03
재생목록
    ◀ 앵커 ▶

    학생 한 명이 추가로 의식을 회복해서 부상자 7명 중 2명이 의식이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웅 기자, 학생들이 호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상태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강릉 아산병원에서는 부상 학생 7명 가운데 5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금 전 아산병원에서 브리핑을 했습니다.

    어제 의식이 회복된 학생 1명 외에 추가로 1명이 의식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부상자 7명 중 2명이 의식을 회복했는데요.

    ◀ 리포트 ▶

    어제 의식을 회복한 학생은 조금 전 일반 병실로 옮겨졌는데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입니다.

    추가로 의식이 회복된 학생도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나머지 학생들도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학생들은 일주일가량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해 당분간 다른 곳으로 이송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옮겨진 학생 2명은 아직 의식 저하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학생 3명 가운데 2명은 강릉 고려병원에, 1명은 강릉 아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장례절차나 이송 문제는 유가족과 검찰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1차 현장 감식에서 어긋난 보일러 연통 사이로 다량의 연기가 새나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장 감식에서 확인한 연기 성분과 검출량은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 2곳에서 각각 정밀 분석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이 끝나면 가스보일러를 뜯어 국과수에 보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산병원에서 MBC뉴스 이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