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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키·기마·관광 경찰대 뜬다

평창올림픽, 스키·기마·관광 경찰대 뜬다
입력 2018-01-18 17:35 | 수정 2018-01-18 17:35
평창올림픽 스키기마관광 경찰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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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스키·기마·관광 경찰대가 운영된다.

    이들은 설상경기장 안전사고와 경기장 주변 치안, 외국인 상대 범죄 단속 및 통역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평창올림픽 기간 주요 대회시설 12곳에 경찰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신속대응팀과 기마·관광 경찰대 등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스키 요원 8명과 스노모빌요원 8명 등 1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설상경기장에서 각종 사건·사고와 테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에 즉각 출동한다.

    스키 요원은 경기 시작 전 슬로프 정상에 배치되고, 스노모빌 요원은 경기장 종점에 배치된다.

    신속대응팀은 산악 지형에 있는 설상경기장의 특성상 기존 경찰 장비로 신속한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편성됐다.

    이미 지난해 2월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 기간 운영돼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경찰 10명과 말 6마리로 구성된 기마경찰대는 올림픽 시설 주변을 순찰하며 치안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개폐회식 전날과 당일 평창올림픽 스타디움과 강릉 올림픽 파크에 배치된다.

    기마 경찰은 높은 시야에서 올림픽 시설 주변에 나타난 거동 수상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효과도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와 경포대, 대관령 등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 경찰대도 배치·운영된다.

    관광 경찰대는 30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불법 호객 행위, 부당 요금 징수 등을 단속하고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파가 몰리는 경기장 주변에서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때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경기장 주변 207개의 가로등에 '폴리스 스폿'을 부착했다.

    112 신고 시 가로등마다 표기된 고유 번호만 알려주면 경찰이 신속하게 신고자의 위치로 출동한다.

    이밖에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20개국 42명(한국 경찰 22명 포함)의 경찰로 구성된 '국제경찰협력센터(IPCC)'를 운영해 대테러 정보 등을 공유하고 대응 활동을 펼친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대회 기간 연인원 21만명의 경찰력이 투입돼 물샐틈없는 경비·경호, 안전 활동을 펼친다"며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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