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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서 '남북 단일팀' 윤상문 전 감독 애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서 '남북 단일팀' 윤상문 전 감독 애도
입력 2018-01-27 16:51 | 수정 2018-01-27 16:51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서 남북 단일팀 윤상문 전 감독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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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인들이 윤상문 전 감독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27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는 2018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겸 세계탁구선수권 및 아시아경기 국가대표 선발전 5일 차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선수들과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은 윤 전 감독을 기리며 10초간 고개를 숙였다.

    탁구인들은 윤 전 감독이 한국 탁구에 쏟아부은 열정과 헌신에 감사함을 표시하면서 깊이 애도했다.

    탁구 여자대표 감독을 지낸 윤 전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가족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주변 정리를 한 뒤 지난달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감독은 1980∼1990년대 한국 여자탁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3년 도쿄 세계선수권 대회와 1989년 도르트문트 대회 여자 감독을 맡았다.

    특히,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탁구 세계선수권 남북 여자 단일팀 사령탑으로중국을 꺾고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윤 전 감독과 함께 지도자 생활을 했던 강문수 협회 부회장은 "정말 탁구에 열정에 많은 분이셨는데 앞으로 뵐 수 없다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오는 30일 낮 12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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