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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34점 20리바운드…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6강 희망가'

라틀리프 34점 20리바운드…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6강 희망가'
입력 2018-01-27 17:14 | 수정 2018-01-27 17:18
라틀리프 34점 20리바운드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6강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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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의 연승을 저지하고 프로농구 6강 진입을 위한 힘겨운 추격전을 이어갔다.

    삼성은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2-80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거둔 7위 삼성(17승 21패)은 6위 인천 전자랜드(21승 18패)와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최근 2연승을 마감한 4위 현대모비스(23승 15패)는 3위 서울 SK(25승 14패)에 1.5경기 차로 멀어졌다.

    양 팀은 전반 화끈한 3점포 대결 속에 주도권을 주고받았다.

    1쿼터 막바지 삼성이 마키스 커밍스와 김태술의 3점포를 앞세워 20-13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2쿼터엔 현대모비스가 불을 뿜었다.

    레이션 테리가 2쿼터 시작 2분도 안 돼 3점 슛 3방을 터뜨리며 26-24로 경기를 뒤집었다.

    순식간에 리드를 내준 삼성은 끌려다니다 2쿼터 종료 2분 46초 전 이동엽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36-3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후반 들어 '라건아'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라틀리프는 3쿼터 7분여를 남기고 53-47에서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로 벌린 것을 포함해 3쿼터에만 18점을 집중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라틀리프가 쉬는 틈을 타 이종현이 골 밑을 공략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삼성은 천기범 등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잘 버텼다.

    4쿼터 중반부터 다시 투입돼 6점 4리바운드를 보탠 라틀리프는 34점 20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을 59경기로 늘렸다.

    커밍스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1점 4리바운드를 보탰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부산 kt에 75-72로 짜릿한 막판 역전승으로 2연승을 거두고 8위(13승 25패)를 유지했다.

    꼴찌 kt는 5연패에 빠졌다.

    LG는 경기 종료 1분 47초를 전 65-69에서 제임스 켈리의 3점 플레이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1분 20초 전엔 김종규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9초를 남기고는 kt 김영환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김시래가 모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친 kt는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신인 가드 허훈이 이 경기 전 훈련에서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름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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